지능형교통시스템(ITS)의 감리사업이 시작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전시 첨단교통도시모델사업의 감리용역사업을 시작으로 서울, 전주, 제주시 등의 감리사업이 잇따라 발주된다.
ITS 감리용역사업은 ITS 본사업과 동시에 추진되는 사업으로 성공적인 ITS사업을 위한 감시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달 말 대전시는 교통개발연구원(원장 이수영)에 의뢰해 ITS 감리용역사업을 발주했다.
2일 입찰업체 신청을 마감한 대전시는 적격심사 및 수행능력평가를 거쳐 오는 7일 적격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약 4억원이며, 이달부터 감리에 착수해 내년 5월말까지 완료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자체 교통운영개선기획단이 감리용역 사업을 맡는다.
교통운영개선기획단은 정보통신, 토목, 건축에 걸쳐 전면책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용역사업자 선정은 이달말에서 다음달 초께 진행할 계획이다.
교통운영개선기획단은 감리비용을 대전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주시와 제주시 ITS 감리용역사업도 각각 국토연구원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추진하게 된다.
ITS 감리사업에는 문엔지니어링, 고속도로정보통신공단, 대영전통, 한국정보, 한국전산감리원, 한국통신기술 등 감리 전문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