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추진돼온 이콴트와 글로벌원의 합병작업이 이콴트로 매듭지어졌다.
이콴트의 한국법인인 이콴트코리아(대표 정왕진)는 2일 합병법인의 최대주주격인 프랑스텔레콤이 지난 29일(현지시각) 이콴트와 글로벌원의 합병체 명칭을 이콴트(CEO 디디에 델핀)로 명명하고 새로운 CI를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출범한 이콴트는 앞으로 프랑스텔레콤의 기술혁신, 경영, 네트워크, 전략적 자원을 기반으로 세계적 범위의 기업용 네트워크 및 IP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콴트는 통합 후 100일간의 사업목표를 △국제적인 통합영업팀 구성 △합병이전 각사의 서비스상품을 고도화한 새로운 포트폴리오 마련 △고객서비스 프로그램 강화 및 업그레이드 △양사 네트워크 통합의 첫단계 완료 등으로 설정했다.
합병 이콴트의 디디에 델핀 CEO는 신임사를 통해 “합병발표 후 6개월 남짓한 기간에 국경을 넘어선 거래절차가 성공리에 완수됐다”며 “이콴트와 글로벌원이 그동안 각각의 사업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은 앞으로 강력한 통합체 아래 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콴트의 새로운 CI는 프랑스텔레콤의 ‘&’ 기호와 이콴트의 이름이 결합된 것으로 미래지향적 사업목표와 기존 사업의 강점이 함께 융화됨을 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