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3월 결산 정보기술(IT)기업 중 선양테크의 지난해 실적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스닥 3월 결산법인의 2000회계연도(2000.4∼2001.3)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제조업체들은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반면 금융회사들은 외형과 수익성은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결산법인 중 IT기업은 대신정보통신, 바른손, 선양테크 등 3개사로 이중 선양테크는 매출과 순이익 모두 100% 이상 증가했다.
선양테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의 155억원보다 116.6% 늘어난 33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전년의 13억원에서 지난해 36억원으로 170%증가했다.
바른손은 97억원의 특별이익(채무면제이익)이 발생했지만 적자를 면치 못했다.
대신정보통신은 전년(464억원)보다 8.5% 증가한 5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전년(20억)에 비해 59.3% 줄어든 8억원을 기록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