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 징수방법 개선 및 관리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시내 공영주차장에 무인자동화시스템을 설치·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는 우선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서면 영광도서 주변의 노상주차장과 지하철 1호선의 동래역·온천장역·부산대학역 등 8개 역세권 주차장에 무인자동화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 시내 168개소 전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범운영결과를 토대로 올해말까지 자동화시스템 및 운영방법 등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내년 3월부터 시내 33개 노외주차장의 무인자동화를 추진하고 오는 2003년부터는 노상주차장 135개소에 무인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공영주차장 무인자동화시스템 도입으로 24시간 징수시스템에 의한 효율적인 주차장 관리 및 서비스 향상 효과를 기대했다.
<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