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통산업의 IT화와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시책사업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 관련부처별 주요 시책사업의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을 분석한 결과 연간 22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인 중소·벤처 창업지원사업이 상반기에만 전체예산의 88.0%인 1736억원(6월 28일 시점) 집행됐고 올해 2만명을 목표로 하는 IT전문인력 조성사업도 상반기(5월말 현재)에만 72.9%인 1만4580명을 육성했다.
특히 1만개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과 취업유망분야 훈련사업은 상반기(5월말 현재)에 연간 목표를 거의 달성함에 따라 당초 올해 안에 4000개사를 목표로 했던 중소기업 IT화 사업은 8000개로, 취업유망분야 훈련사업도 당초 4554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벤처투자자금 조성사업도 연간 계획인 1조원 가운데 상반기(6월 28일 현재) 42.4%인 4238억원을 조성해 IT분야와 관련된 대부분의 정부시책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정보화촉진기금사업(연간 예산 2조3000억원)의 집행은 상반기(5월말 현재) 연간 계획의 23.9%인 5500억원만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