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쇼날파나소닉코리아(NPK·대표 야마시타 마사가즈)가 온라인 단속에 나선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코리아는 국내 현지법인설립을 계기로 밀수제품이나 공식계약을 맺지 않은 제품의 유통을 막기 위해 우선 온라인 정비에 나섰다.
NPK는 충영무역(대표 김효석)과 최근 국내 공식 총판 계약(인터넷 부문)을 체결하고 온라인상에서 파나소닉 제품에 대한 공식 유통의 창구를 일원화했다.
충영무역은 기존에 파나소닉 제품군을 전문적으로 수입 유통, 국내 파나소닉 오디오 및 CD, MD, MP3플레이어 오프라인 시장의 80%를 공급해 오고 있는 업체다.
NPK는 앞으로 인터넷 전자상거래상에서 판매되는 파나소닉 제품은 충영무역을 통해서만 공급할 예정이다.
NPK와 충영무역은 오는 20일 ‘http://www.epanasonic.co.kr’라는 사이트를 열고 휴대형 CD플레이어, 휴대형 카세트플레이어와 같은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공식적인 온라인 판매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NPK는 충영무역을 통하지 않고 유통되는 제품에 대한 단속에도 나설 방침이다.
충영무역을 통해 공급되는 파나소닉 정품은 그동안 국내에서 암암리에 거래되던 비품과는 달리 파나소닉 정식 보증서가 첨부돼 있어 국내외 파나소닉 지정 AS센터에서 2년 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반대로 비품은 앞으로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AS를 받지 못하거나 비싼 수리비를 지불해야 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