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가 발전함에 따라 보수적인 기업체들이 구미에 더 맞는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 자바가 다음 세대 ‘혼성어’가 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려면 그것이 부상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는지의 여부뿐 아니라 기존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는지를 보아야 한다. 많은 기업체들은 오랫동안 고객정보제어시스템(CICS)을 채택해 왔다. 이러한 환경에 젖어 있던 개발자들은 과거와 미래 기술을 가지고 현실세계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도전을 받고 있다. 전자상거래 사업은 여러가지 새로운 도전을 가져오지만, 일반적인 방법으로 기존 시스템을 통합할 수 있다. 이의 가장 단순하고 직접적인 접근방식은 3270과 같이 재래식 메인프레임 기반 기존 시스템과의 상호작용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웹 서버, 서블릿, 애플릿 JSP/ASP, VB, C++ 등과 관련되면 매우 복잡한 프로그램 솔루션이 있어야 한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먼저 CICS관리 정보를 분산 시스템과 통합할 것인지 그리고 CICS를 통합 플랫폼으로 사용할 것인지를 스스로 물어야 한다. 만일 기존의 CICS를 통해 메인프레임 데이터에 접속하고 이를 새로운 분산 시스템 안에서 통합하려면 필요한 통합의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
현재 나와 있는 대부분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확장제품에는 단순 조회기능이 있다. 이들 제품은 3270 데이터스트림에서 직접 HTML번역을 가능하게 한다. 이 경우 3270 터미널 기능과 HTML/브라우저간 차이를 해소하는 데 자바가 사용된다. 그러나 3270 시스템 이상의 기능이 필요할 경우에는 자바 프로그래밍 기술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더 복잡한 기능과 연관된 자바 클라스를 관리하려면 자바 통합개발환경(IDE: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을 사용해야 한다.
IBM의 자바용 CICS 트랜잭션 게이트웨이는 여러가지 통합방법을 지원한다. 또 많은 자바 응용 서버에는 CICS 통합 옵션이 있다. 이 방법은 기존 GUI나 데이터 확장방식보다 어렵고 시스템 및 프로그램을 더 깊이 이해해야 가능하다. 그러나 기존 프로그램과 새로운 것의 통합을 가능케 해준다. 또 이것은 모든 응용 프로그램에 적합하지 않을지 모르나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전자상거래 업무를 추진하려는 기업은 고려해야 할 것이다.
CICS에 대한 접속 프로그램은 통합개발 환경이나 자바 응용 서버를 사용해 자바로 개발할 수 있다. IBM의 CICS 트랜잭션 게이트웨이는 3270 외부 발표 인터페이스(EPI:External Presentation Interface), 외부 콜 인터페이스(ECI:External Call Interface), 외부 안전 인터페이스(ESI:External Secure Interface) 중 어느 방식을 통하더라도 CICS와 연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자바 클라스를 제공한다.
기업체들은 전술적 솔루션을 채택하기 전에 CICS의 장기적 역할에 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기업들은 자바를 전략적 또는 체계적 응용 시스템에 사용할 때에는 기존 3270 시스템이 더 많은 유연성을 가질 수 있도록 발표 계층을 재 구축하여야 한다.
대부분의 정보 서비스업체들은 전술적 GUI 확장 솔루션을 가지고 전자상거래 사업에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과거의 과오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 미래 성공에는 기존 시스템과 그 응용 컴포넌트와의 관계 및 업무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업체는 기존 시스템의 통합작업을 단순화해 기존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