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게이트, ‘웜즈’ 온라인게임으로 개발

 영국의 유명 PC 게임인 ‘웜즈’가 국내업체에 의해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된다.

 온라인게임 개발업체인 위즈게이트(대표 손승철)는 ‘웜즈’의 개발사인 영국 ‘팀17(Team17)’사와 온라인게임 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웜즈 온라인’을 오는 10월까지 개발, 자사의 게임 사이트인 ‘엠게임(http://www.mgame.com)’을 통해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특히 위즈게이트는 ‘웜즈’의 세계적인 인지도를 활용해 팀17과 함께 세계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팀17사와 ‘웜즈’를 가정용 비디오 게임으로 개발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또 해외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벌레가 게임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슈팅게임인 ‘웜즈’는 현재까지 ‘웜즈’ 오리지널을 비롯해 ‘웜즈2’ ‘웜즈 아마게돈’, 최근에 나온 ‘웜즈 월드파티’ 등 4개 시리즈가 출시돼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위즈게이트의 손승철 사장은 “웜즈는 세계적으로 상당한 유저를 확보하고 있어 문화적 장벽없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기면서 다양한 게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