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폴(대표 성기철 http://www.syspol.co.kr)은 지난 90년 설립돼 10여년간 LBP, ATM, 멀티미디어, 케이블TV 전송장비와 HFC망 운용 기술 개발을 통한 초고속 인터넷 장비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 4월 사명을 양재정보통신에서 시스폴로 변경했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케이블모뎀과 헤드앤드 장비인 CMTS(Cable Modem Termination System)가 있다. 지난해에는 하나로통신의 1, 2, 3차 품질인증시험에 유일하게 합격, 케이블망 구축을 위한 독점 솔루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또 시스코사에 케이블모뎀과 헤드앤드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에도 케이블모뎀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케이블TV 전송망 사업분야에서도 파워콤, 한국전력, 한국통신에 광 전송장비를 납품하고 있으며 교통관제 시스템, 전송망 구축·임대 사업, 무선통신사업 및 각종 부가 서비스에 대응하는 신규 케이블TV 전송망 솔루션도 준비중이다.
이외에도 소호(SOHO) 및 홈 LAN 구축을 위한 인터넷 접속장비인 홈PNA 집중화 장비와 모뎀을 개발해 하나로통신을 비롯한 ISP 사업자에 공급하고 있다.
음성데이터통합(VoIP) 솔루션 중 통신사업자의 IP 텔레포니 분야와 VDSL 및 광통신 장비, 무선 인터넷 시장을 겨냥한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분야에도 진출,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만들어내고 있다. 또 인터넷 서비스의 획기적인 콘텐츠 전송을 위한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디지털방송에 대비한 디지털 세트
톱박스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860억원의 매출에 29억9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지난 99년(매출액 220억원, 당기순이익 2억7000만원) 대비 매출 약 400%, 당기순이익 100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12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