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코스닥을 향해 뛴다>통신장비업체-알파텔레콤

 알파텔레콤(대표 김희조 http://www.alphatelecom.co.kr)은 내외장형 ADSL모뎀과 광모뎀(OCSU) 개발 및 제조, PDA 및 IMT2000 단말기 사업을 하는 통신장비 전문 벤처기업이다.

 프랑스 알카텔사의 원 칩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내장형 ADSL모뎀을 개발, 지난해 5월부터 한국통신을 비롯해 청호컴넷, 머큐리와 계약을 체결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지난해 하반기에만 세계적 통신장비 업체인 노텔네트웍스와 수출계약을 맺고 약 10만대(100억원 규모)를 공급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만 노텔네트웍스에 약 15만대를 공급한 것을 비롯해 대만 앰빗마이크로시스템스, 청호컴넷, 머큐리 등에 제품을 공급,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ADSL모뎀 외에 광모뎀을 개발, 현재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으며 현재 개발을 완료한 개인휴대단말기(PDA)를 바탕으로 CDMA모듈을 장착한 고가 제품을 올해말까지 개발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주대 정보통신대학원과 지난해 5월 PDA·IMT2000 단말기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계약을 맺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한국통신과 IMT2000 컨소시엄 구성 및 사업협력 기본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영상인식에 의한 영상통신기 도용방지장치와 영상통신기의 배경화면 변환장치 등 2개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 4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용체계에서의 주변장치 설치방법 및 그 기록매체에 관한 특허 등 5개의 특허를 신규로 출원했다. 43명의 직원 중 50% 이상이 연구직이며 기술평가를 통해 벤처기업으로 등록됐다.

 이 회사는 코스닥예비심사를 통과하는 대로 주당 2000∼2500원(액면가 500원)으로 공모를 실시, 60억∼75억원의 공모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