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데이타(대표 김장수 http://www.ktdata.co.kr)는 지난 99년 한국통신 멀티미디어연구소의 데이터베이스 개발팀에서 독립한 업체로 지리정보시스템(GIS) 솔루션 개발업체다.
자체 개발한 국산 솔루션으로 국내 GIS시장에서 외국산 소프트웨어와 경쟁하며 설립 1년 반 만에 수주액이 50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IR52장영실상 수상, 올해 유망중소정보통신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력제품은 세계 최초로 GIS와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한 ‘제우스’와 ‘유니시퀄’. 제우스는 순수 국산 통합형 GIS로 처리속도가 빠르고 수치지도 검색 및 분석기능에서 기존 제품보다 5배 이상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가격에서도 외국산 제품에 비해 60% 이상 저렴해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한국통신의 차세대 선로시설관리시스템(TOMS) 구축에 40억원 규모의 ‘제우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유니시퀄’은 객체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제품이다. 수요처의 대부분이 관공서인 관계로 어음거래없이 전액 현금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의 13억6600만원보다 283% 증가한 52억2800만원, 순이익은 전년의 4억4000만원보다 250% 늘어난 14억5400만원을 기록했다.
앞으로 차세대이동통신(IMT2000)과 관련한 유무선 및 솔루션사업에도 참여해
자사의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초기부터 마케팅 조직을 구성해 솔루션 기반제품 판매에 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판매조직도 구성해 국내외 직접판매체제로의 변환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장수 사장은 “GIS는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하는 산업으로 한국통신데이타는 국내와 해외시장을 동시에 개척하는 양공 경영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