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내비게이션전문업체인 카나스(대표 손덕열 http://www.canas.co.kr)가 중국 현지부품업체와 손잡고 카내비게이션을 공동개발해 중국내수시장을 공략한다.
카나스는 중국내 자동차부품업체인 안산기자재 공장(대표 소풍추)과 중국내수시장에 판매할 카내비게이션의 공동개발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카나스는 차량항법시스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기술을 중국에 전수하고 안산기자재 공장은 동북3성인 지린, 랴오닝, 헤이룽장성의 디지털지도 제작을 맡아 내년 1월부터 중국내수시장용 카내비게이션의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카나스는 내년 3월 카내비게이션 개발 및 영업을 담당하는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으며 안산기자재공장이 생산할 카내비게이션제품은 중국 3대 자동차업체인 장춘자동차제일공장에 전량 납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덕열 카나스 사장은 중국 자동차부품업체와의 제휴건에 대해 “급성장하는 중국 자동차전장부품 시장에 국내 벤처기업이 진출한 최초의 사례”라면서 “향후 중국현지법인을 통해 전장부품류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안산기자재 공장은 종업원 1000여명의 중견 자동차부품업체로 현재 중국 고위 당간부층이 애용하는 ‘홍기세기성’이라는 자국산 최고급승용차에 차량항법시스템을 납품 중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