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이 인터넷을 이용해 불건전 정보유통을 억제하기 위한 자율정화 노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유익한 인터넷 문화조성을 위해 최근 대규모 자원봉사 파수꾼을 선발해 자율적으로 인터넷 정화운동을 벌이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마련, 전개하기 시작한 데 이어 연내에 각계 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사용자위원회(가칭)’ 신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은 다음카페의 동호회 운영자에게 자발적인 책임의식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운영자 실명제 및 불건전 정보유통에 반대하는 의지를 가진 동호회가 자박적으로 ‘클린카페’ 배너를 달도록 하는 운동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또 오는 11일부터 한달간 네트즌과 함께 ‘클린카페 캠페인’은 전개, 카페 모니터링 및 정화활동을 벌일 자원봉사 카페 파수꾼을 대단위로 선발해 교육한 뒤 이들과 함께 집중적인 유해정보 정화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카페 파수꾼’은 추후에도 커뮤니티 문화를 선도하는 리더로 활동하도록 지원한다.
다음은 특히 ‘사용자위원회’가 발족되면 이 위원회가 제시하는 개선안을 다음의 서비스 및 정책방향에 반영하고 음란성이나 불법성이 농후한 단어로는 카페를 개설 또는 검색할 수 없게 하는 등 금칙단어 제도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재웅 사장은 “인터넷의 다양성과 정보공유의 민주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불건전 정보유통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이용자와 함께 인터넷 문화수준을 높이는 활동이 필요하다”며 “다음은 앞으로도 네티즌의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율정화와 불건전 정보 추방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