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용 휴대폰 모듈 등장했다.

 관동대학교내 보육벤처기업 인트라이프(대표 최두희)는 휴대폰 내부에서 신체 움직임을 감지해 휴대폰 소지자의 칼로리 소모량을 자동산출하는 운동센서모듈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운동센서모듈은 3차원 가속도센서와 연산프로그램이 내장된 CPU로 구성되는데 휴대폰 사용자가 걷거나 뛰는 등 운동시에 발생하는 진동특성을 전방위로 측정한 다음 사용자의 신체정보와 연동시켜 소모 칼로리를 산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인트라이프측은 성별과 나이, 키, 몸무게, 생활패턴 구분에 따라 약 30만가지의 소모 칼로리 산출기준을 제공하기 때문에 실제 활동량 대비 90%의 정밀도를 유지하며 한방체질별 구분기능까지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제품크기가 손톱보다 작아 기존 휴대폰 내부에 간단히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