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마켓플레이스 브리핑]코리아8848

올 초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8848.net’과 국내 민간업체로는 한중간 e마켓 연동을 처음 추진해 눈길을 끌었던 코리아8848(http://www.korea8848.net)이 그동안의 내부 정비를 마치고 한중간 교역전문 온라인 서비스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 8848닷넷의 해외 첫 e마켓 파트너인 코리아8848은 거래선 발굴에서 거래체결까지의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지원하며 내부 결재, 재무관리 및 고객관리가 가능한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고객관계관리(CRM) 기능도 갖췄다는 것이 이 업체의 설명. 특히 KOREA8848은 XML 기반의 플랫폼과 상품 분류체계에 UN/SPSC 기준을 적용, 국제간 거래에 필수적인 표준화를 구현하고 있다고 이 업체는 밝혔다.

 동구 공산권 및 미국, 일본, 홍콩 등지서 직접 무역업을 해온 서장택 사장은 15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간 거래에 있어 상품별 특성에 따라 현지시장 접근 방법을 특화한 시장개척 방향을 회원사에 제시할 예정이다. 또 당장 시행이 어려운 온라인결제는 전자결제시스템 전문업체와 제휴를 통해 수출입금융 여신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 보험, 신용평가업체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3자군 서비스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코리아8848은 이달중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최근 대만의 ASP 업체인 켈손사와 업무협력을 체결, 대만 현지 e마켓과의 연동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