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인터스카이, 韓·美 합작영화사 공동 설립

세계적인 영화제작자이자 감독인 할리우드의 베리 조지프슨(Barry Josephson)과 국내의 독립 프로덕션 캐슬인더스카이(대표 이찬규)가 최근 한미 합작 영화사를 공동 설립했다.  

 이번에 설립된 한미 합작 영화사 ‘퍼시픽 미디어 앤드 엔터테인먼트(Pacific Media & Entertainment)’는 약 1억달러 규모의 회사로, 캐슬인더스카이는 2000만달러를 투자해 25%의 지분과 아시아 배급권을 갖게 되며 영화 제작에도 참여한다.

 캐슬인더스카이의 이상훈 부사장은 “앞으로 일본·홍콩의 메이저사와도 연계해 전세계적인 제작 및 배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리 조지프슨은 ‘맨인블랙’ ‘에어포스원’ ‘제5원소’ ‘아나콘다’ ‘다이하드2’ ‘리쎌웨폰3’ 등 유명 영화의 제작자 및 프로듀서, 감독 등을 맡았던 인물이며 베리 소넨필드 감독과 함께 프로덕션 ‘베리’를 운영중이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