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스트림, 아날로그·디지털 겸용 STB 개발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대표 이태식)는 아날로그 및 디지털TV방송을 모두 수신하고 디지털방송 내용을 최대 12대의 TV에 분배시켜 줄 수 있는 세트톱박스(모델명 하이디TV트윈헤드)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방송 수신카드 2장, 디지털방송 녹화·저장용 카드 1장이 내장된 이 제품은 디지털TV는 물론 일반 PC 모니터, 프로젝터와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수신된 디지털방송 내용을 HDD에 녹화·재생까지 할 수 있다. 이 제품에 내장된 디지털방송 수신카드에는 MPEG2 디코딩 칩이 탑재돼 1920×1080픽셀의 고해상도 화면을 구현시켜 준다.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는 이미 지난달부터 이 제품을 가전 대리점과 디지털TV 개발업체용 테스트 장비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