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이상헌)는 PTC코리아(대표 정재성)·액센츄어(대표 이재형)와 공동으로 협업제품거래(CPC:Collaborative Product Commerce)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6일 발표했다.
CPC는 B2B 형태의 협업방식을 통해 제품 개발 주기를 줄이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특히 제조분야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IT시장조사기관 CIM데이터(http://www.CIMdata.com)는 앞으로 전세계 CPC 시장이 연 20%가 넘는 고성장을 거듭, 오는 2004년 4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이들 3사는 한국썬의 네트워크 컴퓨팅 솔루션과 아이포스 솔루션, PTC의 윈칠 CPC 소프트웨어, 액센츄어의 비즈니스 컨설팅 등을 결합해 CPC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또 고객 요구사항의 신속한 구현을 위해 한국썬의 아이포스레디센터, PTC의 콜래보레이션센터, 액센츄어의 CPC케이퍼빌리티센터 등의 솔루션센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이상헌 사장은 “우선 전기·전자 산업, 하이테크 산업, 자동차 산업, 항공우주, 국방, 산업장비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3사 공동 CPC 솔루션은 기업의 소속과 지역적인 경계에 얽매이지 않고 각종 협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