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을 향해 뛴다>씨큐어테크

 씨큐어테크(대표 김승수 http://www.securetech.co.kr)는 지난 94년 1월 설립된 물리적 보안시스템 업체다.

 사업초기 출입보안시스템에서 출발해 현재는 통합보안시스템의 컨설팅·설계·제조·구축·서비스 등 물리적 보안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일괄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응용분야인 전자지불 무선인식시스템 분야와 전원공급장치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시장점유율은 2% 정도에 불과하지만 지난 3년 동안 이 회사의 매출신장률이 88%이고 시장성장률은 15∼20%인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시장점유율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통합보안관리시스템은 일반적인 제품과 달리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보안요구 수준과 고객 요구사항에 따라 본 설계를 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공급하는 사업체계로 구성돼 있다.

 철도청·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과 한미·외환은행 등 금융기관, (주)마이크로소프트, 한국IBM, 현대자동차써비스, 군부대 등 수요처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매년 연구개발비로 매출액의 10% 정도를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와 내년에 연구개발비로 15억원을 책정해 놓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의 34억원에 비해 97.11% 증가한 62억4000만원, 순이익은 전년의 1억2000만원보다 593.12%늘어난 8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주간사인 서울증권은 “물리적 보안시장의 성장성이 높아 대형 시스템통합(SI)업체들의 진출 가능성이 커 향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다소 위험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승수 사장 외 3명이 36.3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10∼11일 이틀간 총 발행주식수의 30.99%인 90만주를 주당 3000원(액면가 500원)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김승수 대표 인터뷰>

 -회사의 강점은.

 ▲국내 최대 규모로 구축된 인천국제공항 보안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 구축 실적을 바탕으로 통합보안관리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정보기술, 전기, 전자분야의 기반기술 및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또 철도청, 한국전력공사, 한국IBM, (주)마이크로소프트, 외환은행, 한미은행 등 다수의 우량 거래처 확보로 매출구조도 안정적이다.

 -향후 계획은.

 ▲수익성 위주의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공항, 발전소, 변전소 등 대규모 보안시스템의 직접 수주 및 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국외에서는 동남아, 중국 등 해외 공공시설(공항 및 기간시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초기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출할 예정이다. 앞으로 직접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투자지표> (단위:억원, 원, %)

 결산기 자본금 매출 경상이익 영업이익 순이익 주당순이익 주당순자산가치 주당현금흐름 부채비율

 

 1999 7 34 1.5 2.1 1.2 147 1159 294 102.61

 2000 10 62.4 9.8 10.5 8.4 163 1129 354 45.77

 2001 14.5 68 10.3 10.6 7.3 296 1835  1002 2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