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설계 전문업체인 인터넥스(대표 홍경환 http://www.internex.co.kr)가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PCB 설계기법을 도입,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인터넥스는 최근 미국 멘토그래픽스사의 PCB 설계 시뮬레이션 솔루션(모델 Highspeed Design)을 이용한 PCB 자동 설계시스템을 구축, 이달초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인터넥스가 도입한 프로그램은 전자제품의 디지털화 추세로 인해 갈수록 심각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자파간섭(일명 노이즈)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개발된 솔루션으로 가상설계를 통해 실제 PCB 제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오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홍경환 인터넥스 사장은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전자제품의 설계 및 PCB 디자인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을 뿐더러 스펙트럼분석기·오실로스코프 등 값비싼 계측·실험장비가 불필요해 전자업체 및 PCB업체의 생산성을 크게 증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객의 니즈에 대응,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해야 하는 세트업체와 이에 대응한 PCB업체의 PCB 제조 대응능력을 실시간으로 연계,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다는 게 인터넥스의 설명이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