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비지니스(대표 강호석 http://www.systembusiness.co.kr)는 한림대 구자용 교수팀과 공동으로 내달 스플라인 알고리듬을 적용한 ‘디지털 스플라인 엔진’을 개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구자용 교수팀이 3∼4년에 걸쳐 스플라인 알고리듬을 개발하고 시스템비지니스가 입출력 기능을 강화해 시스템적으로 구현하는 것으로 데이터마이닝에 스플라인 알고리듬이 적용되기는 처음이다.
디지털 스플라인 엔진은 스플라인 알고리듬을 상용화한 데이터마이닝 소프트웨어(SW)로 기업에서 도입할 경우 스플라인 알고리듬에 기반해서 다양한 상황예측 및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스플라인 알고리듬은 이제까지 나와 있는 트리모델과 신경망 알고리듬의 장점을 수용한 새로운 기법으로 예측력과 유연성이 뛰어나고, 그래픽을 통한 시각화가 가능해 데이터마이닝에 최적의 알고리듬으로 알려져 있다.
구자용 교수는 “마이닝이 필요한 분야라면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고 특히 고객관계관리(CRM)와 접목될 경우 스코어링 기능에 강점을 가질 것”이라며 “이번에 상용화되는 스플라인 엔진은 국내 첫 시도인 데다, 기능도 우수해 시장진입이 쉬울 것”이라고 전했다.
시스템비지니스는 금융이나 온라인 전자상거래뿐 아니라 대용량 멀티미디어 전송이 필요한 영상분야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수요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