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문화산업의 투자기반 강화와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벤처캐피털들로 구성된 문화콘텐츠투자기관협의회(회장 이인규)가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창립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문화콘텐츠투자기관협의회는 무한기술투자, 일신창투, 한솔창투, 경남창투, 프론티어인베스트먼트, 대양창투, 삼성벤처투자 등 벤처캐피털 대표 7명의 이사진을 비롯해 KTB네트워크, 산은캐피탈, 드림벤처, 현대기술투자 등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털 30여개 업체로 구성됐으며 문화관광부와 문화산업지원센터에서 후원키로 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협의회는 먼저 다음달 디지털콘텐츠 2001 프로모션 행사 때 문화산업지원센터가 선정한 유망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분기별 1회 이상의 정기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문화산업의 육성계획과 국내 문화콘텐츠업체에 대한 투자문화 활성화를 위한 세부계획을 추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되며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대정부 정책 건의도 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