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길록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왼쪽)은 안병엽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총장과 연구 및 교육, 인적자원 등을 교류키로 하는 업무협력 협정을 10일 체결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오길록)은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총장 안병엽)와 연구·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10일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에 따라 협력 연구사업 공동 수행을 비롯해 인력교류 및 양성, 시설 및 기술정보 공동활용, 학술 및 교육 교류 등에 나서게 된다. 또 협력연구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필요할 경우 두 기관 조직과는 별도로 ‘협력연구실’을 둘 예정이다.
각종 협력연구사업 과정에서 나오는 지적재산권 등 연구결과물은 공동소유를 원칙으로 하고 지적재산권 출원과 등록 등에 소요되는 경비는 별도 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ETRI 연구원이 ICU에서 교과목 강의와 논문지도를 하고 ICU 교수 및 학생은 ETRI에서 연구 활동을 하는 등 초빙 연구원 및 위촉 연구원 제도도 도입·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두 기관은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공동 교육프로그램 및 강좌를 신설하는 한편 ICU 정규 학위 과정 정원 중 10%를 ETRI에 할당하기로 합의했다.
ETRI 오길록 원장은 “업무협정 체결로 ETRI와 ICU 사이의 실질적인 학술 및 연구, 인적교류가 가능해져 두 기관은 물론 국내 정보통신기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