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미디어그룹, 전산아웃소싱 추진

 종합미디어업체인 넥스트미디어그룹(회장 조희준)이 기업정보포털(EIP)·고객관계관리(CRM)·그룹웨어·전자구매 등의 각종 내부 전산자원을 토털아웃소싱형태로 도입하는 ‘e미디어’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넥스트미디어그룹은 이를 위해 LGEDS시스템을 주사업자로 선정하고 IT아웃소싱을 위한 그룹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작업에 착수키로 했으며 EIP·ERP·그룹웨어·문서관리 등 각종 e비즈니스 인프라로 구성된 1차 시스템을 오는 2002년 4월께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컴팩코리아·SAP코리아·엑스피니티코리아·교보정보통신 등도 LGE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하며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LGEDS는 토털아웃소싱을 통한 전산운영서비스를 넥스트미디어그룹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넥스트미디어그룹은 각종 전산서비스를 자회사인 ABM(대표 안세환)을 통해 스포츠투데이·파이낸셜뉴스·The Media 등 계열사에 우선 제공하고 향후 그룹 외부의 신문·잡지·방송 등으로까지 확대, 서비스해 나갈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