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 http://www.epost.go.kr)가 시청역 등 7개 주요 지하철역과 연세의료원, 월마트 강남점, 일산테크노타운 등 3개 지역에 무인우편창구 10대를 설치, 12일부터 운영한다.
무인우편창구는 우체국 직원 없이 이용고객이 보통우편물·소포·등기우편과 국제우편물을 24시간 365일 연중무휴로 발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 2년간 우체국 내부에 설치·운영한 결과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이 검증됐다고 판단, 주요 지하철역 등 외부장소에 확대설치하게 됐다.
이번에 설치되는 무인창구시스템은 삼경정보통신(대표 김혜정)에서 개발한 것으로 시스템에 영상카메라 등이 부착돼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10개 지역의 운영결과를 토대로 모델을 다양화하고 보급대수를 크게 늘려 나갈 계획이다.
<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