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단말기(PDA) 전문업체인 제이텔(대표 신동훈 http://www.jtel.com)은 지난 상반기에 총 74억원 매출을 달성,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64억원을 이미 초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이텔은 이 기간에 내수 2만8000대, 수출 1만6000대 등 총 4만4000대를 판매했으며 상반기 내수판매 증가율은 250%에 달한다.
PDA시장은 PC시장과 비슷하게 보통 2분기가 비수기이나 제이텔은 이 비수기에 지방 대리점 확장, 판매채널 추가 확보, 39쇼핑과 제휴 등으로 인해 1분기 매출(37억원)과 같은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제이텔은 8월말 CDMA 및 블루투스 장착 PDA인 ‘셀빅XG’를 출시, 개인시장 중심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기업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신주용 마케팅 팀장은 “컴팩과 HP 이외에 최근 팜사의 복수대리점 체제 돌입, 핸즈스프링의 국내 시장 진입 등으로 하반기 시장은 국내 제품과 해외 제품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다양한 제품들이 공급되면서 올해 국내 PDA시장은 12만대에서 15만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