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MS의 차세대 플랫폼인 닷넷을 구현하기 위해 닷넷의 핵심 제품인 ‘비주얼스튜디오닷넷(Visual Studio.Net)’ 베타2 한글 버전을 12일 정식 발표했다.
이번에 MS가 발표한 비주얼스튜디오닷넷 베타2는 강력한 웹호스팅과 서드파티 다운로드 기능을 제공, XML 웹서비스와 ASP 닷넷 애플리케이션 개발시 활용할 수 있으며 비주얼스튜디오닷넷의 시작 페이지에서 모든 서드파티 구성 요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엔터프라이즈 제품 주기 기능을 제공하며 산업표준인 UML(Unified Modeling Language) 1.2를 지원한다. 이밖에 에러체크와 분석 보고서, 자유형식의 다이어그램 등 강력하고 유연한 소프트웨어 모델링 기법을 제공, 개발 효율성을 높인다.
이날 발표회에선 에스브이엘(대표 송근호)이 닷넷 기반의 웹서비스인 ‘아이네고(iNego)’를 시연, 닷넷의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비주얼스튜디오닷넷은 내년 1월 정식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선 이달 20일 베타2 발표회를 개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유재성 이사는 “비주얼스튜디오닷넷은 차세대 인터넷 환경 구축을 리드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으로 개발 언어인 C샵과 함께 호환성을 극대화해 오픈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1, 2년 사이에 비주얼스튜디오닷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웹서비스 등이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