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충남본부(본부장 이성재)는 대덕연구단지내 한국통신 대덕1연구센터(가입자망연구소)에 국내 처음으로 파장할다중화(WDM:Wavelength Division Multiplex)방식 60 광전송장비를 갖춘 대전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구축, 12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관한 IDC는 36억원을 들여 891㎡의 고객 서버실을 포함, 총 1485㎡ 규모로 기가스위치 라우터 2대, 기가스위치 2대, WDM 전송장비 1식, 망관리시스템 1식을 갖췄다. 또 코넷망과 5 로 연동된 백본실에는 기가비트급 라우터와 중계스위치가 2중으로 구축돼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보하고 향후 네트워크의 확장에 대비해 국내 처음으로 WDM 방식 60 광전송장비를 설치했다.
이밖에 365일 24시간 무정전시스템과 출입자 보안시스템, 항온항습시스템 및 자동화소화설비도 구비했다.
이에 따라 대전 IDC는 고객의 서버를 한국통신 인터넷 백본 스위치에 고속으로 접속하고 서버관리를 대행해주는 고속백본접속서비스와 IP·CP사업자 및 인터넷방송사업자를 위한 서버호스팅 서비스, 개인이나 소호(SOHO)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웹호스팅서비스, 가상사설망(VPN)서비스와 노츠호스팅서비스, 오피스서비스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대전 IDC에는 네오워크 등 7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달중으로 35개 업체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