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오길록 http://www.etri.re.kr) 소프트웨어시험센터(센터장 이상덕)는 13일 삼성SDS의 범용 DB프로그램인 ‘이지베이스버전4.1(EasyBase Ver. 4.1)’을 국내 처음으로 정부의 품질인증 SW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SW품질 인증제도란 정부가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심사, ‘굿(Good) SW’ 마크를 부여하고 공공기관 납품 우선권, 지원금 등의 정책적 혜택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소프트웨어시험센터는 현재 ISO/IEC 9126 및 ISO/IEC 12119 기반의 심사기준인 ‘이밸류에이션모델버전1.2(Evaluation Module Ver. 1.2)’를 개발, 7가지 특성분류(일반적 요구사항,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유지보수성, 이식성)와 80여 가지의 세부항목에 따라 관련 분야 정상급 전문가가 SW심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2단계 인증대상을 기업관리용, 과학용, 산업용SW로 확대한 바 있다.
SW품질인증팀 관계자는 “앞으로 베리테스트(VeriTest)· XXXCAL 등 외국인증기관과 국제 협력을 통해 상호인증(MRA)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확대된 SW품질 인증제도는 사용자의 SW구매 활성화 등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