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5월 현재 우리나라 이동전화 가입자 2450만명 가운데 약 15%인 370만명이 휴대폰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인터넷 마케팅 리서치 및 컨설팅기관인 베스트사이트와 한국갤럽이 공동으로 전국 휴대폰 사용자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4차 웹센서스 결과 밝혀졌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월 같은 조사 때보다 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현재 10대 휴대폰 보유자 41.9%가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등 10, 20대 젊은층이 무선인터넷을 가장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동전화 서비스 식별번호별로는 016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이 18.3%로 가장 높았으며 019(16.5%), 018(15.4%), 011(14.4%), 017(8.2%) 순으로 조사됐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