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국인 근로자 인터넷 활용교육 ‘시동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부설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원장 최성규)와 한국인터넷정보센터(총장 송관호)는 이달부터 매주 일요일 경남 창원기능대학에서 주한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활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창원공단의 대우자동차에 근무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60명을 대상으로 매주 일요일 16시간씩 4회 실시된다.

 주한외국인 근로자 인터넷교육은 창원지역에서 1기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인천·성남·구리·안산·평택 등지에서 총 12기에 걸쳐 36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컴퓨터기초, 인터넷의 이해, 인터넷 정보검색, 인터넷 활용 등 컴퓨터 기초와 인터넷 활용법 등이다. 최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차별대우가 사회적 외교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와 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마련하고 있는 ‘주한외국인 근로자 인터넷교실’은 인터넷교육을 통해 국내 IT산업에 대한 이해와 국가 이미지 제고는 물론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터넷 활용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