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비시장이 2분기 바닥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모건스탠리가 15일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분기 반도체 설비 수주가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2분기의 45% 감소에서 감소폭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출측면에서는 지난해 3분기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1분기 17% 감소한 데 이어 지난 2분기에도 30% 감소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오는 3분기에도 매출 및 수익감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각종 지표를 근거로 사이클을 분석해볼 때 다음달 이후에는 업계가 안정과 함께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다음달까지 매수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jyc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