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퀄컴 CDMA 기술 중국 상륙
미 퀄컴이 중국에 CDMA센터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퀄컴은 차이나유니콤이 중국에서 IS95A 기술 기반의 CDMA 기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중국의 CDMA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판단, CDMA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특히 전세계적으로 CDMA 휴대폰 사용자가 7000만명을 넘어서고 있어 센터 설립을 계기로 중국 진출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지 4만3000㎡에 설립될 베이징 퀄컴CDMA센터에서는 제품개발과 생산 및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 이전을 지원하고 퀄컴이 권한을 부여한 생산업체, 운영업체 및 정부부문에 집행안을 전달한다.
또 퀄컴의 브루(BREW) 플랫폼 및 1xEV 협정을 기반으로 하는 현지화 응용 등을 망라한 CDMA 현지화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이 밖에 생산업체·운영업체들에 대한 기술 교육, 기술 지원 및 장비테스트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퀄컴은 이 센터를 CDMA 기반의 무선통신표준 연구·개발 기지로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산 CDMA 무선지능망 호환성능 테스트 통과
화웨이 CDMA 무선지능망 및 상하이 벨 CDMA 무선지능망 ‘유니-IN’이 호환성능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번 호환성능 테스트는 목표 네트워크 구조의 지능망 시스템을 구축,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지능업무를 제공하기 위해 차이나유니콤 신스쿵(新時空)사가 신식산업부 전송연구소에 위촉해 실시했다.
지능망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화웨이의 TELLIN 지능망은 12개 국가급 기간망과 42개 성급 기간망 및 100여개 현지망에 사용되고 있으며 기술·공정 및 서비스가 차이나유니콤·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 및 외국 업체들의 인증을 받고 있다.
한편 상하이 벨 CDMA 무선지능망은 WIN 표준 및 시스템의 정보유통에서 WIN 포트협정에 따라 구축하였으며 향후 지능망 표준의 지원도 가능하다.
◇불법 무선교란장비 사용 금지
중국 신식산업부가 무선 교란장비의 연구·생산 및 사용을 금지시켰다.
신식산업부는 일정 구역내에서 동일한 주파수의 무선신호를 발사해 동일 채널의 통신경로를 막는 무선 교란장비를 불법으로 간주, 이같이 결정했다.
예를 들어 이통통신 GSM900㎒ 및 DCS1800㎒ 주파수대역보다 넓은 무선신호를 발사할 경우 일정 범위내 이동전화의 송수신이 차단된다.
이처럼 무선 교란장비를 민간에서 사용하게 되면 전파질서를 혼란시켜 이동전화 사용자들의 합법적인 통신자유를 무단 침해하게 된다.
신식산업부 관계자는 “중국 무선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합법적으로 장치한 무선전화국(이동전화 포함)을 대상으로 무선 교란을 실행할 수 없다”면서 “그러므로 불법으로 무선 교란장비를 연구·생산하고 사용하는 것은 중국 법률과 규정에 위배되며, 비준 없이 이런 무선 교란장비를 연구·생산하고 사용하는 것은 불법행위로 단속대상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