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마술사’로 통하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잭 웰치 회장이 9월초 공식 은퇴한다.
GE는 웰치 회장이 9월 7일 퇴임할 것이며 후임은 제프리 이멜트 현 GE 사장이 맡게 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각) 밝혔다.
잭 웰치 회장은 1981년 당시에 GE 사상 최연소의 나이에 최고 사령탑에 올라 20년 동안 이 회사를 이끌어 왔다. 웰치 회장은 작년 10월 GE의 하니웰 인수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2001년말 은퇴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유럽 반독점당국의 저지로 GE-하니웰의 합병이 무산되자 은퇴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