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박종섭)가 본사 영업본부를 미국현지법인(HSA)과 통합한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반도체 최대 수요처인 미국 현지내 마케팅을 강화하고 D램 가격 폭락 등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본사 영업본부를 미국 새너제이에 있는 미국법인 영업본부와 통합 운영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하이닉스반도체는 미국법인측과 통합시점 및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논의중이며 김대수 전무 등 본사 영업조직이 미국으로 건너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이와 함께 현재 반도체 부문을 맡고 있는 박상호 사장을 재무담당사장(CFO)까지 겸하는 전담사장(office of president)제를 마련해 총괄담당하도록 했으며 반도체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자문위원회도 신설키로 했다.
또 스피드 경영차원에서 임원조직을 이사직과 상무직을 통합, 사장-부사장-전무-상무-이사의 5단계에서 사장-부사장-전무-상무의 4단계로 축소, 개편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번 임원조직 개편으로 이사급 임원 41명이 상무로 승진했고 5명의 상무·전무가 각각 전무·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