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가 무선을 이용한 인터넷 통신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5일 보도했다.
NTT동일본과 서일본은 전국에 보유하고 있는 전화국 등의 통신 시설에 무선통신 기기를 설치, 광섬유 부설이 어려운 아파트나 주택밀집 지역 등에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NTT는 월 4000엔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초당 10메가 정도의 광섬유 인터넷에 버금가는 통신 속도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소니 등이 이미 무선인터넷 사업을 시작한 상태이며 이번에 NTT가 이 사업에 뛰어듦에 따라 초고속 인터넷의 일반가정 보급이 비약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