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생산기술원(원장 정광수)은 제품 공정시 생산성을 15% 가량 높여주는 생산관리소프트웨어인 ‘생산라인최적화(FLB) 프로그램’을 개발, 미국의 산업컨설팅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프로텍(Protech)과 공급계약을 맺고 미국에 수출한다.
FLB는 생산라인 가동의 효율성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주는 첨단 공정관리 프로그램이다.
실제 지난해 9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도입해 사용중인 LG전자 에어컨사업부는 월 평균 15%의 생산성향상 효과를 얻었으며 올 초부터 영문버전을 사용중인 중국 상하이 AV사업부도 월 평균 18%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는 등 현재 25개 해외법인에서 시험 적용하고 있다.
생산기술원은 이번 프로텍과의 공급계약을 계기로 미국에서의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연간 300만달러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