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국립지리원(원장 민태정)은 북한지역의 최신 지리정보를 담은 지도를 새로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지리원이 새로 제작한 지도는 25만분의 1 축척의 지세도와 100만분의 1 축척의 한반도 전도다.
국립지리원은 남북간에 진행중인 민간 경제협력사업, 경의선 복원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최신 북한지도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25만분의 1 지세도는 통일부 등 관계기관의 자료에 최근의 위성영상을 첨가했으며 행정구역과 지명은 종전의 명칭과 병행했다.
지세도는 실거리 250m가 지도상에서 1㎜로 표시되는 지도로 도로망, 철도, 자연지명, 관광명소, 행정구역 등이 표기됐다.
국립지리원은 이번 지도를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며 일반 수요자에게도 판매할 예정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