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한 컬러 컨설팅 서비스가 등장한다.
온라인고객관계관리(eCRM) 전문업체인 우노커뮤니케이션즈(대표 고준영)는 최근 피부색·눈동자·머리카락 색 등을 통해 사람의 고유 색깔을 진단하고 여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골라주는 이미지 eCRM 솔루션 ‘컬러포유(Color4U)’를 개발했다.
이달 말께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유료 서비스될 ‘컬러포유’는 다양한 상품과 연계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화장품이나 옷·염색약·안경테 등의 색상을 추천해주는 솔루션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특성과 계절 변화 및 정서에 따른 맞춤형 컬러 정보를 분석, 제공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일반 소비자들은 매달 전문 컨설턴트가 제공하는 자신만의 색상에 대한 정보를 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기업체에서는 소비자에 대한 로그 분석 및 컬러타입 분석 등을 통한 ‘마케팅 자료’로 활용, 마케팅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동시에 소비자들과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차별화된 일대일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우노커뮤니케이션즈는 화장품 및 염색·패션 등 색조에 민감한 업체들과 협력, 이 솔루션을 제공하고 수익을 분배하는 형태의 공동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준영 사장은 “현재 자체 사이트 개설 및 여성 포털사이트와 색조제품 업체를 연계한 이벤트 및 다른 대형 포털사이트를 활용한 유료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늦어도 내달부터는 본격적인 컬러 컨설팅 서비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