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콘텐츠 빌링 전문업체 퓨쳐테크(대표 이상원 http://www.futec.com)가 온라인 게임 BSP(Business Service Provider) 전문기업인 메지시스템을 인수합병했다. 퓨쳐테크는 메지시스템의 조직을 게임사업부로 재편하고 온라인 게임 BSP사업에 진출한다.
퓨쳐테크가 앞으로 펼칠 온라인 게임 BSP사업은 리니지·레드문·바람의 나라·가디우스 등 유명 온라인게임을 비롯해 빌링시스템 및 서비스용 웹 인터페이스를 패키지화해 제공하는 게임 비즈니스모델이다.
이상원 사장은 “퓨쳐테크의 콘텐츠 커머스 노하우와 게임에 특화된 메지시스템의 서비스 노하우가 통합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게임 BSP사업은 2000억원 규모의 온라인 게임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로 일주일 내에 서비스를 위한 모든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퓨쳐테크에 인수된 메지시스템은 게임 신디케이션사업에 빌링·서비스용 웹 인터페이스 구축, 프로모션 대행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온라인 게임 BSP사업을 국내 최초로 시작한 기업이다. 메지시스템의 주요 고객들은 그동안 엔씨소프트·넥슨·제이씨엔터테인먼트·액토즈소프트·토미즈정보통신·이소프넷·시멘텍·이시트엔터테인먼트·이미르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온라인 게임사를 비롯해 네띠앙·SBSi·그루넷·새로운넷·게임메카 등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이다.
<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