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눅스협의회(회장 신재철)는 공공기관의 리눅스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행정업무용 SW로 사용될 리눅스 OS의 적합성 평가 기준안을 마련하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의견수렴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협의회는 한컴리눅스·미지리서치·리눅스원·엔프라넷·와우리눅스 등 리눅스업체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 기준안을 보완해 조만간 관계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다.
리눅스협의회는 이번 평가기준안을 마련하면서 특히 기존의 MS 윈도 환경 사용자들이 손쉽게 리눅스 환경으로 전환해 리눅스 데스크톱 환경에서 무리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 및 업그레이드(52문항) △제어기능(63문항) △네트워크 설정 및 관리(29문항) △기본 유틸리티(184문항) 등 4개 분야로 나눠 모두 328개 항목을 평가할 계획이다.
협의회 한 관계자는 “이 평가기준에 따라 리눅스가 행망용SW로 활용될 경우 리눅스 사용자를 비롯해 리눅스를 도입한 기업과 단체, 공공기관들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