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법인들은 올해 2분기에 사채발행과 유상증자를 통해 총 1조275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분기의 7821억원 대비 32% 증가한 것이다.
17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코스닥등록법인의 자금조달(납입일 기준) 실적을 분석한 결과 사채발행을 통해 5922억원(67건), 유상증자를 통해 4353억원(38건)의 자금을 조달했다.
사채발행을 통해 조달한 금액은 1분기의 6297억원 대비 6% 감소했으나,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금액은 1분기의 1524억원보다 186% 증가했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사채발행의 경우 국내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1분기 대비 98% 증가한 데 비해 회사채발행은 78% 감소했다. 유상증자의 경우 주주배정을 통한 유상증자가 1분기의 259억원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2722억원을 기록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2분기 자금조달 상위 10개사> (단위:억원)
종목명 사채 유상증자 합계
엘지텔레콤 - 1031 1031
IHIC - 409 409
바이어블코리아 405 - 405
세원텔레콤 - 348 348
보양산업 336 - 336
쓰리알 - 327 327
모디아소프트 286 - 286
엔씨소프트 - 280 280
로커스홀딩스 - 261 261
다음커뮤니케이션 261 - 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