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IBM기술지원센터, 캐나다 통신회사인 텔러스와 SKC·&C의 합작법인 등이 대덕연구단지에 입주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대덕단지에 외국의 연구를 위한 조직이나 법인이 입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IBM슈퍼컴퓨팅 기술지원센터는 오는 8월중 대덕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연구동에 입주하게 되며 10여명의 IBM본사인력과 연구진 등이 상주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SKC&C측은 IBM과 공동으로 재난 등으로 피해를 입은 각종 전산시스템 복구 사업부서인 BRS(Business Recovery System)센터를 대덕에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또 캐나다 텔러스사는 SKC&C와 각각 51 대 49의 비율로 총 자본금 100억원을 투자, 오는 11월 완공될 SKC&C 연구소에 이동통신회사의 전자시스템을 구축하는 ‘텔스크’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