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솔루션 개발 본격적인 비즈니스 분야로 확대

 자바(JAVA)언어 기반의 프로그램 개발이 금융·검색·게시판·무선인터넷 등 본격적인 인터넷 솔루션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대화형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는 양방향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으며 윈도나 유닉스 등 운용체계에 상관없이 작동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자바는 이처럼 활용 범위가 넓어 이동전화나 게임 등 비교적 간단한 분야에서부터 최근들어 금융솔루션과 검색 솔루션 등 본격적인 비즈니스 분야에까지 채택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인터넷 솔루션전문업체 소프트그램(대표 김현수 http://www.softgram.com)은 최근 자바 기반의 금융솔루션 ‘이파이낵스’ 시리즈를 선보였다. ‘제이아이비에스’와 ‘제이비즈뱅크’로 구성된 이파이낵스 시리즈는 온라인 뱅킹시 속도 개선과 단순 조회 및 이체 수준에서 벗어나 개인의 금융정보를 마치 가계부를 쓰는 것처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도록 해준다.

 IT 솔루션 전문업체인 리딩텍(대표 박호건 http://www.leadingtech.com)도 홈페이지 및 지식자원관리를 위한 웹용 검색엔진 솔루션 ‘리딩서치’를 선보였다. 기존 검색엔진은 C언어나 C++로 개발돼 각사 홈페이지의 운용체계에 맞게 다시 개발해야 했지만 자바 기반의 리딩서치는 윈도·리눅스·유닉스 등 운용체계와 관계없이 별도 개발이나 수정을 거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솔루션업체 인퍼슨(대표 진병도 http://www.inforson.co.kr)도 자바 기반 웹 영상 솔루션 ‘자바콜’을 개발, 멀티미디어솔루션 분야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밖에 매직하우스테크놀로지(대표 구준회 http://www.mhouse.net)는 전자게시판 패키지 ‘mBBS’를 개발, 관심을 모으고 있고 모비닷컴 등 무선인터넷 업체들도 자바 기반 무선 만화 애플리케이션을 잇따라 출시했다.

 <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