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주소자원 및 도메인에 관한 의사결정 및 정책을 제시하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의 스튜어트 린 의장이 17일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린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국내 도메인 정책 및 인터넷 주소관리 정책 현황 파악 △ICANN의 인터넷 주소관리정책 설명 및 정책협력 도모 △국내 도메인 등록업체 현황 파악 및 향후 업무협조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사무총장 송관호)를 방문, 국내 인터넷 주소관리 정책과 도메인 등록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을 토의했다.
지난 3월부터 ICANN 의장을 맡고 있는 스튜어트 린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주요 인터넷 이용 국가들인 중국·일본·대만 등을 순방할 예정이며 19일 출국한다. 린 의장은 영국 옥스퍼드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수학을 전공,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인터넷 통신 프로토콜(TCP/IP)의 디자이너로 인터넷 창시자 중 한 사람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