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자우편을 연간 1억8000만통 처리할 수 있는 텔슨이빌 대전센터가 19일 논산 대전우편교환센터에서 이교용 정통부 우정사업본부장(왼쪽 네번째), 김재섭 충청체신청장(왼쪽 세번째), 전자우편물 위탁처리 계약업체인 텔슨이빌 정홍식 회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연간 1억8000만통의 전자우편물을 처리할 수 있는 전자우편 대전처리센터가 구축됐다.
충청체신청은 19일 논산 두마의 대전우편교환센터에서 이교용 정통부 우정사업본부장, 김재섭 충청체신청장, 전자우편물 위탁처리 계약업체 텔슨e빌 정홍식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우편 대전처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전자우편서비스는 지난 97년 정보기술과 오프라인 우체국망을 결합, 1000통 이상의 다량 우편물을 접수에서 제작까지 중간과정을 없애고 실시간으로 처리, 물류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송달기일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최첨단 우편서비스로 이번 대전센터의 개소는 서울센터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구축된 것이다.
서비스를 시작한 98년 첫해에는 이용물수가 연간 800만통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억4000만통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연말까지 2억2000만통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급증하는 전자우편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올 하반기 부산센터를 추가설립하는 등 2004년까지 전국에 모두 6개의 전자우편센터를 구축, 전자우편 이용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충청체신청 관계자는 “이번 준공으로 하루 60만통의 전자우편물 처리가 가능해졌다”며 “물량과다로 서울센터에서 처리하지 못했던 다량 전자우편물 소통이 원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