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코리아(대표 최원식)는 사용자 컴퓨터 내의 문서를 외부로 유출시키는 서캠(W32.SirCam.Worm@mm) 바이러스가 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전자우편 주소록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첨부된 전자우편을 보낸다. 특히 바이러스와 함께 사용자 컴퓨터 안에 있는 파일 중 워드, 엑셀 등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제품으로 만든 문서파일을 임의로 골라 함께 보내기 때문에 중요 문서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바이러스가 들어있는 전자우편은 첫 문장이 스페인어인 ‘Hola como estas?’로 시작되며 마지막 문장은 ‘Nos Vemos pronto, gracias.’로 끝나는 것이 특징이다.
영어일 경우 스페인어와 같은 뜻인 ‘Hi! How are you?’로 시작해서 ‘See you later. Thanks.’로 끝난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