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IP)망 전용 국제전화서비스사업자 아이투라인(대표 오한균 http://www.i2line.com)은 그동안 미국·캐나다에만 적용해오던 월 정액제 무제한서비스를 20일부터 영국·프랑스·호주·홍콩 등 모두 10개 국가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캐나다를 대상으로 월 정액제 무제한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사용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으며 최근 대상국가 확대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된 데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월 정액제 무제한서비스는 이용자가 국가별로 정해진 4만5000원(이하 금액 부가세 별도)에서 6만원의 요금만 내면 시간제한 없이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홍콩을 포함해 미국·캐나다는 종전처럼 4만5000원의 정액요금이 유지되고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뉴질랜드는 5만4000원을 내야 한다. 또 싱가포르·호주로의 무제한 국제전화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월 6만원의 정액요금이 부과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저렴한 IP망을 활용해 요금원가를 줄여 이용자들에게 무제한 통화의 혜택을 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 이용자 요구를 반영해 대상국가를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투라인은 IP망의 경제성을 국제전화서비스에 도입해 실질적인 일반전화 대 일반전화방식의 음성데이터통합(VoI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액제 무제한서비스 이외에 선후불카드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