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대표 강세호 http://corp.unitel.co.kr)이 애플리케이션서비스제공(ASP) 다양화에 나섰다. 유니텔은 지난해부터 빌링·전사적자원관리(ERP)·그룹웨어·네트워크관리시스템(NMS) 등을 ASP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달 중 인력 채용과 모바일 ASP 상품을 신설해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내주부터 제공하게 될 ‘채용ASP’는 유니텔이 삼성그룹 등의 채용시스템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이용고객 업체들은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자체 도메인을 그대로 이용해 채용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는 입사지원·지원자 분석·지원자 대상 대량메일 발송 등 채용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서비스하는 기본형과 고객이 원하는 이력서 형식 지원, 타시스템과의 연동 기능, 합격 여부 단문메시지서비스(SMS) 기능이 포함된 프리미엄 서비스가 있다.
이와 함께 유니텔은 모바일 환경을 구현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모바일 ASP’ 상품을 이달 중 내놓을 방침이다. 모바일 ASP는 SMS ASP와 모바일 게이트웨이 ASP로 나뉜다. SMS ASP는 인트라넷을 통해 직원에게 업무 내용 전달과 고객 대상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모바일 게이트웨이 ASP는 외근이 많은 기업들에 효과적인 업무지원을 위해 이동 중 무선인터넷 단말기를 통해 메일 처리 등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유니텔은 기존 빌링 APS인 ‘유니B&P’, ERP ASP인 ‘세이브 ERP’, NMS ASP인 ‘유니MSP’ 등 에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ASP 서비스를 추가시켜 솔루션 구축 비용으로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