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학이나 이민을 가지 않고도 안방에서 미국의 중등 교과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사이버교육 서비스 전문업체 엘리트렉(대표 현성진·이승훈 http://www.elitrek.co.kr)은 19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미국 NCAA 공인 교육서비스업체인 AAI(Advanced Academics Institute)의 벤 해리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및 협력 조인식을 갖고 오는 10월부터 미국의 중등 교과 과정 학습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과목 영어로 진행되며 국내 실정에 맞는 다양한 보조학습 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교과 과정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각각 42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 수강생들의 영어 이해 정도에 따라 필요할 경우 한국인 보조교사를 통해 한글 강의와 영어 강의를 병행할 방침이다.
현성진 엘리트렉 사장은 “100% 온라인을 통해 미국의 중등교육 과정을 도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조기유학이나 이민의 경우 언어와 문화·관습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지만 엘리트렉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언어 문제에서부터 문화까지 적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